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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4-11 10:18
드림위버20100401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9,039  

♣아침/김순업♣

저 혼미한 굉음 속에서
우리들의 새벽이 오고 있었읍니다

희뿌연 안개를 걷어 헤치며
오늘의 레일 위에
조용히 출발하는
새벽열차

엷은 졸음기에도
눈부비며
우리들의 하늘을 열고
저마다의 생활 앞에 서면

새벽 숲길의 이슬로
촉촉히 젖어드는 생명들

아침햇살이고서야
바위 살갓에도 눈 뜨는
이끼 였읍니다.